[청송=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청송군이 산소카페 지역 브랜드에 어울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백일홍 화원을 조성한다.
8일 청송군은 지난 태풍 ‘콩레이’의 영향과 반복적인 수해피해 발생을 우려해 파천면 신기리 일원의 용전천 제방을 높이고 성토 등 수해복구를 완료한 부지에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조성할 계획을 발표했다.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주민참여형 대표 화원 조성으로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느낌과 쉼이 있는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파천면 신기리 728번지 일원 13만5000㎡(4만평) 부지에 조성될 ‘산소카페 청송정원’에는 백일홍 화원 및 청보리단지, 전망대 및 쉘터·의자·안내판 등 편의시설, 관수시설 등이 들어선다.
관리는 청송군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 청송군지회, 바르게살기운동 청송군협의회, 청송군이장연합회 등 지역의 14개 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인의식과 결속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참여 단체 회원들은 담당구역을 정해 지속적으로 백일홍 생육관리에 매진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가 익을 무렵인 가을 즈음 백일홍이 만개하면 새로운 볼거리와 함께 청정·힐링의 휴양명소로 자리 잡아 탐방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한편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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