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지난 3일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진정되자 '사회적 거리 두기' 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생활 속에서 국민 스스로 예방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하지만 생활 속 거리 두기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공공시설 운영재개, 고위험시설 행정명령 등은 5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이에 여전히 실내에서 흡연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자담배 인기 역시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유통업계에 따르면 2월 말을 기준으로 담배 시장에서 전자담배의 점유율은 13.1%를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세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으로 인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업계는 정부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해도 전자담배에 대한 선호도는 쉽게 끊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실내 생활이 길어지면서 냄새에 더욱 민감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된 3~4월 전자담배 점유율은 더욱 높아졌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특히 궐련형 전자담배의 경우 액상형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더 많이 팔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전자담배 업체 하카코리아는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하카HNB’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블레이드 교체 시스템(BLADE CHANGE SYSTEM)을 적용, 이용자가 직접 기기 사용 중 파손이나 노후로 인한 블레이드 오작동 문제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하카 코리아 관계자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긴 것이 사실이다"고 전제한 뒤 "신속 충전 기능 추가, 한번 충전에 20개 스틱 사용, 15초 예열 후 6분간 히팅이 가능하도록 했고, 소비자가 직접 블레이드를 교체할 수 있게 해 편의를 대폭 높였다"고 전했다.
한편 하카코리아는 최근 코로나19 이슈로 생산공장과 판매매장 모두를 방역·관리하고 있다. 항시 제균기를 가동하고 있으며, 자가살균 패드를 배치했다. 또한, 전 매장 손 세정제를 지원하고, 생산 공장을 일 2회 건강 상태 확인 및 방역을 진행하며, 전국 매장에 손 세정제 및 방역 가이드를 지원하고 있다.
kim.youngb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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