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13일부터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 궁금한 것도 많고 잔액확인의 어려움으로 불편함도 많지만 사용 시 주의사항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정부와 카드사, 뉴스1 등을 종합하면, 이날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은 포인트 형태로 지급된다. 4인 가구 기준 최대 100만원이 사용 가능하다. KB국민, 신한, 하나, 비씨, 삼성, 현대, 롯데, NH농협카드 등 주요 카드사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한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입금 확인 문자를 보내고 있다.
현재 카드사로부터 신청 확인 문자가 일괄 발송되고 있다. 11, 12일 신청을 했지만 문자가 오지 않았다면 카드사에 확인해볼 것이 권고된다. 카드사들은 사용 금액과 남은 잔액 알림을 문자 메시지로 제공한다.
또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는 곳은 ▲백화점 ▲면세점 ▲대형 마트 ▲대형 전자판매점 ▲온라인 전자상거래 ▲상품권·귀금속 등 환금성 물품 구매 업종 ▲유흥업 ▲마사지 등 위생업 ▲골프 연습장 등 레저업 ▲사행산업 ▲불법사행산업 등이다. 여기에 ▲조세 ▲공공요금 ▲보험료 ▲교통·통신비 등 카드 자동이체 등에도 사용이 불가하다. 나머지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연매출 10억 원이 넘는 가맹점이라도 프랜차이즈 지점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세대주가 거주하는 광역시도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세대주와 세대원이 떨어져 지낸다면 세대원은 사는 지역에서 재난지원금은 사용이 불가하다. 아울러 해당 카드사의 모든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지만 하이패스카드, 화물차 유가보조카드, 가족카드 등은 대상 카드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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