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예천군과 예천교육지원청은 1억여 원의 재원으로 지역 초·중·고 학생 3700여 명 각 가정에 농·축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등교 개학이 늦어지면서 가정의 식비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계약 재배된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촉진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농산물 꾸러미는 1인당 3만 원 상당으로 예천군 친환경 백미와 칠분도, 지역 및 도내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과일, 한돈 돼지고기 등이다.

물품 발송은 14일부터 5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당일 포장 및 당일 배송을 원칙으로 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코로나19 여파로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경제적 도움이 되고 온라인 개학 등 학교 급식 중단에 따라 학생들의 균형 있는 식생활 유지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완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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