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허성무 창원시장은 18일 한국GM 창원공장 내 신축 도장공장 공사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한국GM은 지난해 3월 26일 창원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창원공장 내 유휴부지 8만5000㎡에 신규 차종(CUV) 생산을 위한 도장공장 신축 및 생산라인 교체를 위해 2023년까지 약 9500억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5월 착공된 신축 도장공장은 오는 8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지난 4월 24일 사측의 프로젝트 일시 중단에 따라 공사가 멈춰졌고, 5월 4일 공사가 재개됐다.
이에 허 시장은 공사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사측과 노조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우선 허 시장은 도장공장 건설사인 포스코 건설과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이천 물류창고 화재와 같은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 과정에 안전수칙 준수 및 철저한 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허 시장은 이어 김선홍 본부장을 비롯 사측과의 면담을 통해 투자 진행상황과 공사 중단과 재개에 따른 사측의 입장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노조 관계자들과 구내식당을 함께 이용하며 허심탄회하게 노조의 입장을 들었다.
특히 이날 한국GM측은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모든 비용 지출을 최소화 운영 중인 가운데 전기·가스·상하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 부담분에 대한 납부유예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방세 납부 유예를 적극 검토하고, 그 외 요금 분야는 산자부와 환경부 등 관계 기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한국GM 창원공장의 신규 투자 실현과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소통하겠다"며 "관계 노동자와 한국GM, 나아가 지역경제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사각지대 체육시설 휴업지원금 전국 최대규모 지원
경남 창원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기존 다중이용업소 휴업지원금 정책에서 소외된 사각지대 체육시설에 대한 휴업지원금을 6월 1일부터 6월 12일까지 접수받아 지급한다.
이번 결정에 따라 창원시는 코로나19로 인해 휴업한 모든 체육시설에 대해 전국 최대 규모의 예산으로 지원한다.
사각지대 체육시설 휴업지원금 지원정책은 창원시에 사업장을 두고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되기 시작한 2월 20일부터 5월 6일까지 기간 중 7일 이상 휴업한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시설당 100만원씩 지급하며, 이미 실시된 다중이용업소 휴업지원금 정책과 중복지원은 되지 않는다.
대상업종은 자유업종 체육시설을 비롯해 신고 체육시설업종, 체대입시학원이며, 체육시설업 신고나 사업자등록 누락으로 다중이용업소 휴업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경우도 지원한다.
사각지대 체육시설 휴업지원금 지원정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업종별 대표자 간담회 개최 후 5월 28일부터 창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창원시, 18일부터 대학교 휴학생 파트타임 본격 시행
경남 창원시가 18일부터 코로나19의 여파로 일자리가 줄어든 대학교 휴학생들에게 직장체험의 경험을 쌓고 경제활동의 도움을 위해 '2020년 대학교 휴학생 파트타임'을 본격 시행한다.
최종 선발된 65명의 대학교 휴학생들은 최일선인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소상공인 경영안정비 지원 및 누비전 업무 안내를 위해 배치된다.
이에 시는 사업 시행 전 의회 대회의실에서 참여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소속 강사 주재로 산업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사업 참여자들은 18일부터 6월 12일까지 주 5일, 1일 5시간 근무한다. 근무수당은 1일 4만29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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