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근로․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2020년도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7월 8일까지 공모한다.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는 정부 펀드출자금을 기반으로 민간 투자자금을 유치해 노후산업단지의 환경개선, 업종 고도화 등에 필요한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지난 9년간 지식산업센터, 근로자 오피스텔 등 44개 사업에 정부재원 6370억원을 투자해 총 3조3074억원의 신규 투자를 창출했다.
경남권 2020년 펀드 투자대상 단지는 창원국가산업단지, 사천제1,2일반산업단지, 양산(재생사업지구)일반산업단지, 진주상평일반산업단지 등이다.
투자분야는 산업집적고도화(첨단공장, 지식산업센터, 물류시설 등), 주거편의문화(기숙사형오피스텔, 문화·컨벤션 등), 산업기반시설(용수공급, 교통․통신, 에너지 지원시설 등) 등이 대상이며, 제조업 활력회복을 위해 공공·민간사업자와 협업을 통한 구조조정 부지 개발, 부동산 개발사업 위주에서 스마트 사업 분야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업설명회는 개최되지 않고, 5월 21일 산단공 홈페이지를 통해 영상자료가 게시될 예정이다.
산단공 경남지역 이동찬 본부장은 "올해는 그간 투자된 펀드의 성과가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해이자, 최대 투자가 이뤄지는 해로 매우 의미가 큰 해"라며 "입주기업 등 민간사업자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촉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