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3개월 이상 국외 체류해야 건강보험료 면제 ‘입법예고’

복지부, 3개월 이상 국외 체류해야 건강보험료 면제 ‘입법예고’

기사승인 2020-05-27 11:49:01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보건복지부가 기존 1개월 이상 국외 체류 시 건강보험료가 면제되던 것에서 기간을 3개월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와 관련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27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건강보험료가 면제되는 국외 체류 기간을 대통령령에서 정하도록 ‘국민건강보험법’이 개정됨에 따라 그 기간을 정한 것이다.

기존에는 국외로 출국하면 출국일의 다음 달부터 입국할 때까지 건강보험료를 면제함에 따라, 건강보험료 납부를 회피하기 위한 국외 여행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지속됐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국외로 출국해도 1개월 이상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간 이상 국외에 체류해야 건강보험료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국민건강보험법’이 개정돼 그 구체적 기간을 시행령에 규정한 것이다.

이번 입법 예고안에 따르면 건강보험료가 면제되는 1개월 이상의 국외 체류 기간을 3개월로 규정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복지부는 입법예고 기간 중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후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내달 18일까지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개정안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복지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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