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오는 28일에 있을 제2회 우포따오기 야생방사를 무사히 진행하기 위해 26일 우포따오기복원센터 야생방사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이번 따오기 야생방사가 자칫 연기될 우려도 있었으나, 장기적으로 복원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지속적인 야생방사가 따오기 야생정착과 자연 복원의 관건인 것으로 보인다.
창녕군 우포따오기과 관계자는 "따오기 야생정착과 자연 복원이 4단계 과정(개척기-정착기-확대기-안정기)으로 이뤄지는데, 아직 따오기복원사업은 개척기에 해당해 정착기에 도달할 때까지 정기적인 야생방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정우 군수는 "이번 따오기 야생방사를 추진하면서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따오기 복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코로나19의 위험 속에서도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신중하고 안전하게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방사는 지난해 제1회 따오기 야생방사에 500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방사행사에서 탈피해 따오기 복원 관계자와 창녕군 지역 기관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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