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영주시는 내달 1일부터 시민 편의를 위해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공공 무선 인터넷(Wi-Fi)’ 서비스를 총 86개소에서 제공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제공되는 ‘공공 무선 인터넷’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공도서관, 보건소, 복지회관 등의 공공시설과 전통시장, 시내버스터미널, 사회복지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 61곳과 시내버스 25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올해 내 시민과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대중교통인 시내버스 전체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해 무선인터넷 사용 시 데이터요금 걱정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기기를 통해 네트워크 검색목록에 ‘Public WiFi’를 선택한 후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이용하면 된다.
시는 2014년부터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하고 있으며, 향후 시민의 의견과 빅데이터 입지분석을 통해 주요 관광지와 공공장소에 공공와이파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4차 산업혁명 및 5G 차세대 통신기술 시대를 맞아 시민과 영주를 찾는 관광객의 통신요금을 절감하고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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