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메디톡스-대웅제약 간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 출처를 둘러싼 분쟁예비 판정을 한 달 후로 미뤘다.
제약업계와 연합 등을 종합하면, ITC는 대웅제약으로부터 3일까지 추가 서류를 받아, 검토를 위해 예비판정일을 한 달 가량 미뤘다. 대웅 측은 메디톡스가 국내에서 무허가 원액을 사용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을 제조하는 등 약사법을 위반했다는 사실 등을 ITC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1월 미국 ITC에 대웅제약과 나보타의 미국 판매사인 에볼루스를 공식 제소하고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톡신의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결정, 4일 두 번째 청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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