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상북도 한국국학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10년간 매년 20억 원의 지원받아 진행, 올해 만 39세 이하 청년(경상북도 조례 기준) 1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들은 출근형과 재택형 방식으로 근무하면서 진흥원이 소장한 국학 자료를 디지털화하고 주요 자료를 국역한다.
조현재 경상북도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이번 프로젝트 추진으로 청년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그 간의 숙원과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국학진흥원은 54만4000여 점의 자료를 보유한 국내 최다 소장기관이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2종(유교책판,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 2종(한국의 편액, 만인의 청원 만인소)도 소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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