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식량 공급망 훼손이 전 세계적인 비상사태를 초래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AP·AFP통신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공급망이 훼손됐다”며 “식량이 풍부한 국가에서조차 식량 공급망이 위험에 놓였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인용 보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전세계 5살 미만 어린이 5명 중 1명은 배고픔을 호소하고 있다”며 “최소 8억2000만명이 굶주리고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위기로 식량과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는 규모가 빠르게 늘었다. 올해 들어서만 4900만명이 추가로 극심한 빈곤 상태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최악의 충격을 피하기 위해 지금 당장 행동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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