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코로나 19가 다시 확산세로 돌아서면서 면역력에 대한 관심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2일 한국농촌경제 연구원(KREO)이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분야’ 영향을 조사한 결과 78.2%의 응답자가 코로나 19 발생 이후 건강기능식품을 이전보다 더 많이 섭취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신체 면역력을 강화시키려는 행동으로 비타민 및 무기질의 섭취(55%▲)에 가장 많이 응답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칸타는 올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지난해보다 5∼9% 성장한 4조7000억~9000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건강기능식품 복용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정량의 섭취다. 특히 공인된 기준에 의거한 복용이 중요하다. 대표적 건강식품인 비타민과 더불어 몸에 필요한 여러 영양소들 역시 마찬가지다. 지나치게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건강기능식품을 고를 땐 식약처가 고시하고 있는 1일 권장섭취량을 참고해 이를 초과하지 않는게 좋다.
반면, 2018년 국민건강통계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일부 비타민 B군 섭취량은 이미 권장량을 넘어섰다. ‘비타민B1’에 해당하는 티아민 섭취량은 ‘1일 영양소 섭취기준’ 대비 남성 섭취율 140%로 기준치 초과, ‘비타민B2’에 해당하는 리보플라빈은 ‘1일 영양소 섭취기준’ 대비 남성 섭취율 134%, 여성 섭취율 126%로 권장섭취량보다 더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야쿠르트는 식약처가 지정하고 있는 1일 권장 섭취량에 맞게 설계한 비타민 '브이푸드'의 정기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브이푸드’는 비타민과 필수 영양소를 1일 권장량에 맞췄고 목넘김이 편한 사이즈로 개발됐다. '비타민 B복합'과 '비타민C', '비타민D' 3종의 경우 '설하(舌下)정’ 비타민으로 물 없이 혀 밑에서 녹여먹을 수 있게 했다. 한국야쿠르트의 정기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비타민을 1일 권장량에 맞춰 섭취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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