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영자총협회, 제287회 노사합동 조찬회 개최

경남경영자총협회, 제287회 노사합동 조찬회 개최

기사승인 2020-06-17 13:56:25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강태룡)는 17일 창원호텔 3층 목련홀에서 김소영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초청해 '코로나 사태와 경제 경영 환경'이란 주제로 제287회 노사합동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소영 교수는 강의에서 코로나19 발생시기를 기준으로 전·후 시기별 상황을 그래프로 비교하며 설명했다.

경제성장률과 관련해 경제성장률 둔화가 단순히 경기침체로 인한 단일요소로 보기는 어렵고, 오히려 우리나라의 성장여력이 감소한 것이 아닌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물적자본의 축적한계와 인구고령화, 출산률 저하,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향후 10년 뒤에는 잠재성장률이 1%대로 감소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럴 경우 경기부양책을 실시하더라도 그 효과성은 1% 내외로 나타나기 때문에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고 그 방법으로는 생산성 향상과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이후 강조되는 탈세계화에 관해 내수중심, 리쇼어링 등 많은 주장이 있지만 해당 내용이 강하게 실시되면 오히려 비용상승으로 전체적인 측면에서 비효율적인 결과가 나타 날 수 있음을 우려하며, 한국의 특수한 산업·경제구조를 고려해 무역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대상국, 품목, 생산라인, 공급망 등의 다변화를 강조했다.

코로나 이전부터 성장했던 IT비대면기술은 코로나19라는 환경적인 요인으로 더욱 확산됐고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일정부분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령인구 증가와 1인가구 확산등의 경제상황 변화는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확산을 더욱 가속화하고 비대면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은 IT기술인데 향후에는 빅데이터와 AI, AR/VR 홀로그램 등으로 비대면 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찬회에는 경상남도와 BNK경남은행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날 행사에는 한국은행 경남본부 노충식 본부장, 태림산업 오승한 회장,  무학 최재호 회장, 알멕 박수현 대표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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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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