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22일 국공립 합천어린이집 수탁자로 선정된 오경희 원장(현 합천어린이집 원장)과 재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합천어린이집의 위탁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 4월 합천군보육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어린이집 운영능력이 우수한 오경희 원장이 수탁자로 재선정됐으며, 앞으로 3년간 어린이집 운영 및 시설 관리 전반에 대해 위탁운영하게 된다.
오경희 원장은 "아이들이 편하게 생활하고, 함께 생활하는 보육교직원들이 즐거울 수 있는 어린이집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경희 원장은 2015년 7월부터 합천어린이집을 위탁 운영 중으로 영아반 및 야간연장반 운영으로 취약보육 실천, 열린어린이집 선정 등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문준희 군수는 "먼저 지난 5년간 합천어린이집을 모범적으로 운영해 주신 점에 감사드리며, 지금처럼 우리아이들이 최우선이라는 사명감으로 보육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며 "합천군도 보육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이재효 조각가 창작갤러리 운영 협약 체결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과 이재효 조각가는 지난 19일 군수실에서 '창작갤러리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합천군은 문화예술과 예술창작센터조성 사업비 4억원을 지원받아 영상테마파크 내 일부공간에 창작갤러리를 조성해 영상테마파크 활성화와 지역문화 인프라 구축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올해 조성될 창작갤러리의 활성화를 위한 이재효 조각가의 전시작품 제작 및 설치, 운영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재효 작가는 합천군 가야면 출신으로 낙엽, 나무, 돌, 철 등 자연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자연으로 자연을 이야기 하는 조각가', '고정관념을 비켜가는 조각가'로 평가받고 있고, 작품들은 현재 전 세계의 특급호텔과 미술관에 전시되고 있다.
이재효 작가의 작품들은 올해 초부터 청와대세트장에 전시되고 있으며, 현재 전시된 작품들도 관광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상테마파크 내에 창작갤러리를 조성해 많은 예술인들을 유치함으로써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영상테마파크를 단순한 촬영장이 아닌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