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민간공원 조성사업 추진

포항시, 민간공원 조성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0-06-23 16:28:40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오는 30일 일몰제를 앞둔 장기 미집행 공원을 항구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민간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환호·학산·양학공원에 대규모 민간자본을 투입하는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을 추진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2016년 9월 민간공원 조성사업 제안 공모 후 관계기관 협의, 도시공원위원회·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환경영향평가 등 사전 준비작업을 마쳤다.

 

이에 따라 시는 민간과 공동으로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를 통해 세계식물원(환호공원), 청년창조몰·너른마당(학산공원), 복합체육센터·산책로(양학공원) 등 명품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3개 공원조성 사업비는 토지보상비 2500억원, 시설비 2조1000억원 등 2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민간과 맺은 협약서에 지역업체 우선 선정을 명시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속하게 보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을 위한 명품공원으로 조성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