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오는 7월1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56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이 9월로 연기했다.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코로나19의 재확산 및 사회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대회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해 7월 개최예정이던 고등부 축구대회 전체를 9월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대회에 나서게 될 선수, 지도자, 심판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개최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심사숙고 끝에 일정을 조정했다.
군 관계자는 "축구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해왔던 만큼 지역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훈렴팀 유치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7월에 개최 될 또 다른 축구대회인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일정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으며, 8월 개최 예정인 제56회 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은 완벽한 방역대책을 전제로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합천군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에 배몽희 의원 당선
경남 합천군의회는 24일 제2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전체 의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후반기 의장에 배몽희 의원, 부의장에 정봉훈 의원을 선출했다.
의장 선거에는 배몽희 의원, 신명기 의원, 박중무 의원, 최정옥 의원, 석만진 의원이 입후보해 선거 결과 1차, 2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 시 최다득표자인 박중무 의원과 석만진 의원, 배몽희 의원을 최종 후보로 결선투표를 진행해 6표를 획득한 배몽희 의원이 당선됐다.
이어 진행된 부의장 선거에서는 장진영 의원과 정봉훈의원이 경쟁해 1차 투표에서 7표를 획득한 정봉훈 의원이 당선됐다.
배몽희 의장 당선인은 "군민과 소통하는 의회, 군민의 생각이 정책이 되는 진정한 자치의회가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합편 군의회는 25일 상임위원장 후보 등록을 받은 후 26일 상임위원회 구성과 위원장 선거를 가지며 후반기 의장단은 오는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합천군,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추진
경남 합천군은 24일 문준희 군수, 김상옥 합천그린에너지(주) 대표, 박승조 코젠플러스 대표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합천그린에너지와 미 이용 산림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합천그린에너지는 합천군 일원에 500억원을 투자해 국내산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건립해 전기를 생산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되는 열에너지를 저렴한 가격으로 주변 농가에 공급한다.
군 관계자는 "병충해 예방, 산림개발에 따른 간벌재, 조림지 지조물 등으로 버려지는 산림자원을 소득으로 연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면적의 70%이상이 산지인 합천군에서 미 이용 산림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및 부대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와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등 사회․경제적 공유가치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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