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거창군(군수 구인모)이 군의 핵심사업인 Y자형 출렁다리와 연계된 출렁다리 트레킹길 조성을 완료했다.
출렁다리는 지난해 완공했으나, 출렁다리로 가는 기존 등산로가 매우 협소하고 단일코스인데다 지형이 불규칙해 출렁다리 접근성이 매우 좋지 않았다.
이에 거창군은 관광객 불편 해소와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을 경우 병목현상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출발점으로 다시 되돌아올 수 있도록 원점회귀형 순환로를 계획, 지난해 10월부터 16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1.1km의 데크로드, 목계단, 야자매트 등으로 트레킹길을 조성했다.
또한 곳곳에 우두산의 수려한 암릉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등산하기 불편한 어린이,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의 편의를 위한 쉼터도 마련했으며, 특히 기존 나무와 암반 등 자연자원을 최대한 살리는 자연스러운 디자인으로 차별화하는데 주력했다.
구인모 군수는 "출렁다리 트레킹길이 완료돼 거창 항노화힐링랜드가 경남의 대표적인 힐링명소로 거듭나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군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해 잠시나마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거창군, 자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기간 2주 연장
경남 거창군이 지난 5월 27일부터 지급하고 있는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청기간을 오는 7월 10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군은 지원금 신청을 당초 6월 26일까지 받을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장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부득이 신청하지 못한 군민은 7월 10일까지 신청을 하면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과 접수처는 기존과 동일하게 군립한마음도서관에서, 11개면은 면사무소로 방문하면 된다.
다만 7월 1일부터 거창읍의 경우는 읍사무소에서 신청과 접수를 받는다.
한편 지난 23일 기준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률은 94.1%를 보이고 있으며, 지급대상 9818가구 중 9238가구에 총 28억 원이 지급됐다.
구인모 군수는 "모든 군민들이 빠짐없이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미수령 세대에서는 7월 10일까지 반드시 지원금을 수령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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