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은 25일 창원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창원국가산업단지 주요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32개사)와 화학사고 예방, 신속한 대응・수습을 위한 '민・관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원공단은 주거지역과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가 인접한 지리적 특성으로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를 사전예방하고, 사고 발생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수습을 위한 민・관 공동 대응의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었다.
이번 협약으로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협약업체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중・소기업 등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에 대한 기술지원 등 화학사고 예방 활동 및 정보교류 등을 적극 추진하고, 창원공단 입주업체에서 화학사고가 발생 할 경우 방재 인력, 장비 지원 등 공동대응을 통해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그동안 부산・울산 및 경남 등 광범위한 관할 구역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로 인한 화학물질 사고 예방 및 대응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민・관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해 왔다.
2016년 2월 울산 지역 석유화학단지 등 5개 주요 공단 입주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156 개사)를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화학사고 민·관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창원공단 이외 부산·경남 총 12개 지역에 333개사와 화학사고 민·관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했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지역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체결된 업무협약의 적극적인 이행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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