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나노융합산업 및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나노금형기반 맞춤형 융합제품 상용화지원센터(이하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전했다.
밀양시가 지원하고 추진하는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사업은 2015년 11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하고 2016년 12월부터 기술개발을 시작했다.
건축 및 장비구축 사업을 통해 2021년 11월 완료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792억원이다.
지난해 8월 국내 최고 나노금형 상용화 거점기관 실현을 위해 나노연구단지 내 나노융합센터를 건축했으며, 같은 해 9월 경남테크노파크 나노융합센터가 이전해 본격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원활한 기술개발을 위해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재료연구소를 비롯한 연구소 외에 부산대학교 등 6개의 대학교 및 15곳의 기업들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나노금형 공동 R&D 장비 등을 활용한 나노패턴 원통금형기반 융합제품 핵심기술에 대한 시제품 제작지원과 양산화 과정을 지원할 준비를 마치게 된다.
구축 예정인 공동 R&D 장비는 레이저 및 자외선 기반 나노금형 제조 장비, 공정장비 및 측정장비 등 나노금형 기반 응용제품 개발에 필요한 일괄장비로 현재 총 15종의 장비 중 13종의 장비가 구축됐다.
또한, R&D 세부과제로 3종의 장비를 직접 개발해 나노금형 one-stop 제작 공정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나노융합센터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 ‘나노기술 기반 대면적 기능성 필름 사업화 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2021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은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지역산업의 고도화, 다각화, 전환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혁신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3년간 총 120억의 사업비를 투입하게 되며, 그 중 국비 60억원을 지원받는다.
나노융합센터는 대면적 기능성 필름 공정기술 개발 및 기업 지원으로 국내 나노응용제품 생산업체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여, 나노융합분야에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특성을 살려 나노융합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나노융합센터는 R&D 사업 및 기반구축사업으로 확보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 기술이전, 상용화 지원 및 제품화 애로사항 해소를 통해 나노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을 확대해 나노융합국가산단 내 기업 유치와 고용창출 등 밀양 나노융합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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