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영덕군 다목적어업지도선 '영덕누리호'가 조난어선을 구조했다.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밤 11시께 영덕읍 창포리 동방 3마일 해상에서 포항선적 59t급 동해구기선저인망 어선 A호(승선원 8명)가 기관고장을 일으켜 표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진해양경찰서는 A호 무게 때문에 예인작업에 어려움을 겪다 영덕누리호에 도움을 요청했다.
영덕누리호는 이날 밤 11시 50분께 사고 해역에 도착, 다음날 새벽 1시 5분께 A호를 강구항으로 예인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안일환 해양수산과장은 "앞으로도 해경과 협업해 안전 조업지도, 조난어선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