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일본에서 750명의 소녀에게 외설행위를 시키고 이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부부가 검거됐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부경(오사카부 경찰청) 보안과는 25일 코시 아야카(21)와 남편 타케토모(39)를 아동복지법 위반(유해 지배)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부부는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오사카시내의 맨션에 당시 16세의 소녀를 거주시키며 외설행위를 지시하고 이를 유료 인터넷 사이트에서 생중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외설 영상을 위해 750명이 넘는 소녀들이 SNS를 통해 모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통해 2017년 9월 이후 3억1700만엔(약 35억5116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파악했다.
용의자 아야카는 “코로나19로 성풍속점의 손님이 줄어든 여성들이 오고 있다”라고 진술했는데, 실제 코로나19가 한창이던 3월과 4월에는 한달에 최대 3550만엔(약 4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출연자 대부분은 미성년자로 매출의 절반을 보수로 받았는데 경찰에 “즐겁게 돈을 벌고 싶었다”라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