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대한불교 천태종 포항 황해사는 지난 30일 일주문 낙성식을 가졌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황해사는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사찰에 들어서는 첫 문인 일주문이 없어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첫삽을 뜬 지 1년만에 일주문이 완성되면서 아쉬움은 사라졌다.
이날 상월원각대조사의 법문과 황해사 연혁 등이 새겨진 법어벽도 공개됐다.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은 "이 문을 들어서면 평정의 마음을 회복해 지혜의 문이 열려 있는 도량이 되리라"는 법어를 내렸다.
황해사 주지 도원 스님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일주문 건립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1970년 천태종 포항지회로 시작한 황해사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발전을 거듭하며 도심 포교 대표 사찰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