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캐나다 몬트리올과 같은 인공지능 융합 산업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1일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에서 인공지능대학원·연구원 개원식이 열렸다.
포스텍은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된 후 석·박사급 고급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3월부터 첫 학기를 시작했다.
포스텍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연구, 산학협력 등 각 트랙별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현재 15명인 전임교원도 2023년까지 26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특히 미디어, 데이터, 이론 등 인공지능 핵심 3개 분야와 바이오신약, 로보틱스, 3차원 가상현실 등 9개 분야 중심 융합 연구를 통해 핵심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시는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포스텍, 포스코와 함께 벤처밸리와 연계해 인공지능 벤처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포스코그룹, SK, 포스텍 동문기업 등이 참여한 취업박람회가 열려 큰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