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건설 현장서 한국인 근로자 1명 코로나19 확진…현장 일시 폐쇄

이라크 건설 현장서 한국인 근로자 1명 코로나19 확진…현장 일시 폐쇄

기사승인 2020-07-13 09:36:34

[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한국인 근로자 1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화인됐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라크 카르발라 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던 A씨(65)가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지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현재 A씨의 건강 상태가 양호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카르발라 현장에는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SK건설 등 한국의 4개 건설사와 하도급 협력업체 등 한국인 직원 683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국 4개 건설사의 조인트벤처(JV)는 외국인 근로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된 지난 9일부터 공사 현장을 폐쇄했으며 현장 모든 직원을 숙소에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노동자 2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하고,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 건설 현장에서 2명이 확진되는 등 해외 건설 근로자들이 코로나19에 노출돼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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