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의회는 21일 양덕 버스 차고지를 방문,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정해종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 상임위원장단 10여명은 대중교통과로부터 노선 개편 주요 내용을 보고받은 후 질의·답변, 관계자 면담 등을 가졌다.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전기버스는 72분 충전으로 310km를 운행할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시민 의견을 반영해 불편함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점검을 마친 뒤 노선 개편으로 인해 시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노선번호, 배차시간 등을 다양한 채널로 홍보할 것을 요청했다.
또 노선 개편 문의 증가에 따른 신속한 대응방안, 운전기사 친절교육, 승강장 편의시설 개선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모니터링 용역 결과가 나오면 부족한 부분을 철저히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정해종 의장은 "노선 개편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친환경 전기버스 점유율을 점차 늘려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오는 25일부터 현행 109개 노선 200대 운행에서 119개 노선 263대 운행으로 늘리고 10개 노선에 전기버스 63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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