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故(고) 최숙현 선수 사건 핵심인물인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 감독이 구속됐다.
대구지법은 21일 오후 2시 30분부터 감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벌인 뒤 오후 8시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감독은 최 선수를 비롯해 전·현직 선수들을 때리고 폭언을 하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해외 전지훈련을 떠날 때 선수들에게 항공료 명목으로 1인당 200~300만원씩 받는 등 금품을 가로챈 혐의도 있다.
가해자로 지목된 4명 중 운동처방사, 감독이 구속되면서 나머지 선배 선수 2명에 대한 처벌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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