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에 위치한 경기도 ‘수서~광주 복선전철’과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의 조기 착공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역설하는 이날 토론회에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철도전문가들과 철도정책 실무담당자들이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수서~광주·여주~원주 철도사업 조기 건설 필요성과 시급성’이라는 주제발표는 한국교통연구원 이재훈 박사가, 좌장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시곤 교수가 맡는다. 토론에는 정책 결정 담당자인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 실무 사무관과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과장, 철도시설공단 설계처장, 경상북도 도로철도과장이 참여한다.
또 동양대학교 철도경영학과 박민규 교수와 남서울대학교 드론공간정보공학과 김황배 교수가 전문가로 참여해 의견을 낸다.
주제발표에 나설 한국교통연구원 이재훈 박사는 "중앙선복선전철이 개통돼도 수도권(망우~청량리 구간) 선로용량이 부족해 제대로 된 사업효과를 볼 수 없어‘수서~광주’와 ‘여주~원주’ 복선전철화 사업을 조기에 건설해야만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 효과를 높이고, 수도권 교통량 분산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박형수 의원은 "연말이면 중앙선복선전철화 사업이 1차로 완료돼 내년 초부터는 청량리까지 1시간 10분대에 진입할 수 있고 2022년에 부산과 서울 모두 1시간 20분대에 오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영주와 서울 강남권을 1시간 이내로 연결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개진한다.
아울러 "‘수서~광주~여주~원주⇒영주’ 고속화철도 사업이 완성되면 영주는 서울 강남권은 물론, 수도권 광역철도망과 연계돼 서울역과 파주, 인천까지 단숨에 내달릴 수 있다"며 "조기 착공이 절실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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