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에도 집값이 빠르게 오르며 서울에 있는 소형 아파트들의 가격도 4억원이 웃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KB국민은행이 작성한 월간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7월 서울의 소형 아파트(전용면적 40㎡ 미만) 평균 매매가격은 4억1380만원에 달한다. 이는 국민은행이 이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6년 1월 이후 사상 최고가다.
특히 소형 아파트값 상승 속도가 대형 아파트값 오르는 속도보다 빨랐다.
KB주택가격동향의 월간 면적별 평균 매매가격을 비교해보면 서울의 소형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말부터 7월까지 13.3% 올랐고, 중소형은 12.4% 상승했다. 이어 중형(62.8∼95.9㎡)은 10.0%, 중대형(95∼135㎡)은 9.4%, 대형(135㎡ 이상)은 6.2%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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