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GC녹십자엠에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실적보다 10배 이상 뛰었다.
29일 회사는 이 같은 내용의 올해 2분기 경영실적을 잠정공시했다.
회사의 영업이익은 영업이익 27억9300만원으로, 2600만원에 그쳤던 전년동기 실적 대비 약 10427% 성장했다. 전기실적 5억2000만원과 비교하면 437% 올랐다.
매출액은 289억5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214억3700만원이었던 전년동기 실적보다 34% 증가한 규모다. 전기실적 215억9200만원과 비교하면 33% 증가했다.
순이익은 30억6100만원으로, 전년동기 실적 -108억7300만원에서 흑자전환했다. 5억3100만원에 그친 전기와 비교하면 424% 증가했다.
회사는 진단기기와 혈액투석액을 비롯한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력 사업인 진단기기 제품 부문이 60% 가량 성장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지난 6월 수출 계약을 체결한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실적이 이번 분기에 일부분 반영됐으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이 이어져 실적 개선세가 더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과 혈액투석액을 생산하는 음성2공장의 생산량 증가로 하반기 실적은 더욱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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