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차 3법 앞두고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강동·강남3구 주도 

임대차 3법 앞두고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강동·강남3구 주도 

기사승인 2020-07-30 15:55:17
사진=유수환 기자 ((강남 삼성동 일대)
[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서울 아파트 전셋 가격이 ‘임대차 3법’의 국회 통과를 앞두고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감정원은 27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0.14%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주(0.12%)보다 상승폭이 커진 것이다. 주간 기준으로 올해 1월 6일 조사 이후 7개월여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강남3구인 강남(0.24%)·서초구(0.18%)·송파구(0.22%)와 강동구(0.28%)가 가격 오름세를 주도했다.

강동구는 고덕·강일·상일동 신축 아파트 위주로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며 전셋값이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또한 비강남권인 성동구(0.21%)와 마포구(0.20%), 동작구(0.19%) 등도 전세 가격이 올랐다.

구로구(0.13%)와 금천구(0.11%)도 광명뉴타운 이주 수요 영향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도 전셋값은 0.19% 상승해 지난주와 같은 폭으로 올랐고, 인천은 0.03% 올라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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