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내년도 국비확보 등 현안 해결을 위해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주 시장은 30일 기획재정부를 방문, 안도걸 예산실장과 최상대 예산총괄심의관을 잇따라 만나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반영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경주시의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는 5445억원.
경제예산심의관 소관 건의사업은 △혁신원자력 연구개발 기반 조성(255억원) △농소~외동간 국도 4차로 건설(300억원) △양남~감포간 국도 2차로 신설(150억원) 등이다.
사회예산심의관 소관 건의사업은 △지난해 제정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347억원) △문무대왕릉 정비(54억원) △경주 재매정 정비(15억원) △현곡 소현 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50억원) 등이다.
복지안전예산심의관 소관 건의사업은 △안강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65억원) △대곡·금척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30억원) △남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10억원) 등이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교부세·지방세가 줄어 원활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사업별 대응방안을 꼼꼼하게 마련해 국비 확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 예산안은 기획재정부의 분야별 심의, 국무회의를 거쳐 9월 3일 국회에 제출된다.
제출안은 국회 상임위, 예결특위, 본회의 의결 등을 거쳐 12월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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