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울진에서 국내 유일의 해양과학 전문 교육·체험기관인 '국립해양과학관'이 문을 열었다.
국립해양과학관은 31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일원에 자리한 국립해양과학관은 2017년 첫 삽을 뜬 후 총사업비 971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11만1000㎡, 건축연면적 1만2345㎡,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국립해양과학관은 전시·교육시설인 과학관 1동, 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1동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 동해바다 풍경과 수심 6m 깊이에서 바다 속을 관찰할 수 있는 해상·해중전망대, 국내 최장거리(393m) 해상 스카이워크, 야외 해맞이광장, 잔디광장 등을 갖췄다.
특히 독도와의 거리가 216.8㎞로 한반도~독도 간 최단거리 상징성도 있다.
국립해양과학관은 코로나19 등을 고려해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국립해양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서장우 국립해양과학관장은 "다양한 교육‧전시‧체험과 해양산업이 어우러지는 해양과학 교육‧체험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나라 해양과학 교육의 미래를 주도해 나갈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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