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사물무선충전(WCoT) 실증기반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80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사물무선충전 실증기반 조성사업’은 충전이 가능한 모든 사물에 선 없이 무선전력전송을 통한 전기 에너지 공급이 가능함을 실증하는 프로젝트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4년간 180억원을 투입해 경산을 무선전력전송사업 중심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산시 하양읍 지식산업지구에 조성될 사물무선충전 실증센터는 휴대폰 무선충전, IT 가전기기(가습기, 가정용 밥솥, 무선 진공청소기), 전기차 무선충전 등 무선충전 제품의 실증 및 검증 기술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개발된 기술을 도내 무선전격전송 기업에 지원해 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선정으로 포항 철강, 구미 전자산업과 더불어 경산 무선전력전송산업이 경북도를 대표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192억원(국비 100억원, 도 28억원, 경산 64억원)을 투입해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무선전력전송 산업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후속사업으로 ‘사물무선충전 실증기반 조성사업’이 이번에 선정됨에 따라 시너지 효과는 배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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