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가을 각종 축제 온라인으로…규모도 축소

영주시, 가을 각종 축제 온라인으로…규모도 축소

기사승인 2020-08-27 11:01:47
▲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제공

[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영주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열 예정이던 ‘제23회 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를 온라인 축제로 대체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 및 코로나 사태가 하반기까지 지속할 것이란 우려 속에 인파가 몰리는 축제는 어렵다고 판단, 23년간의 연속성과 상징성을 잇고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축제관광 추세를 주도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대체한다.

올해는 온라인 축제로 열리는 탓에 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의 핵심 체험프로그램, 먹거리체험 등은 즐길 수 없지만,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기획할 계획이다.

영주무섬외나무다리축제도 오는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온라인으로 연다. 축제의 핵심프로그램인 전통혼례·상여행렬 재연을 영상으로 만들고, 무섬마을의 역사, 생활문화, 고택, 우수한 자연경관도 함께 담아 유튜브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영주사과축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9일간 영주시 부석면 일원에서 소규모 사과판매장과 사과홍보관을 설치해 영주사과의 효능을 홍보할 예정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의 대표 축제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축제관광 흐름을 주도하는 온라인 축제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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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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