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전남도의장 "전남 의대 설립 반드시 필요"

김한종 전남도의장 "전남 의대 설립 반드시 필요"

기사승인 2020-09-07 15:21:55

▲ 김한종 의장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은 더불어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의 ‘의대 정원 확대 및 의대신설 원점 재검토’ 합의가 전남 의대설립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전남은 그동안 200만 도민들의 염원을 담아 전남 의대 설립을 정부에 끊임없이 건의한 결과 지난 7월에 정부 여당이 추진하겠다는 발표를 해 도민들은 물론 지역 의료계도 대 환영을 했었다”며 “의료환경이 열악한 전남 도민들의 건강권을 위해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의 의료여건은 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대학병원이 없고 도서벽지가 많아 접근성도 떨어져 전국에서 가장 취약해 항상 도민들이 생명과 건강에 위협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 “국민건강을 지키고 의료여건 개선 및 발전을 위해 정부여당과 대한의사협회가 정책협약문에 서명한 것은 코로나 정국에서 엄중한 결정을 한 것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의 절박한 의료환경을 고려해 의정협의체에서 논의할 시에 반드시 전남의 의대 신설을 포함되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김한종 의장은 “30년 넘도록 염원이었던 전남의 의대 신설이 물거품이 될 수는 없다. 전남도의회는 200만 도민들과 함께 의대 신설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의대가 반드시 우리 지역으로 신설될 수 있도록 도민들께서도 깊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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