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청 공무원 농촌 일손돕기 대대적 투입

영양군청 공무원 농촌 일손돕기 대대적 투입

기사승인 2020-09-10 11:14:06
▲ 영양군청 전경. 영양군 제공

[영양=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영양군이 최근 불어닥친 2개 태풍으로 피해를 당한 농가의 긴급 복구지원을 위해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10일 군에 따르면 영양군청 공무원 전원이 투입된 농촌 일손돕기는 6개 읍·면 20농가에 벼 세우기, 과수 세우기, 고추 따기, 낙과 줍기 등 농가의 피해상황에 따라 진행됐다.

앞서 군은 지난달 25일 시작으로 현재까지 30개 단체 700여 명이 일손돕기에 동참한 바 있다. 앞으로 15개 단체 300여 명이 피해 농가의 복구가 완료 될 때까지 일손돕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마이삭과 하이선 태풍으로 지난 8일 기준 과수피해 150ha, 고추밭 침수 30ha, 기타밭작물 60ha, 농업시설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정밀조사 결과 그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추석을 한 달 앞둔 시기에 발생한 태풍 피해로 인해 수확기 농작물이 제때 복구가 이뤄지지 않을 시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신속한 농작물 피해조사로 농업인의 아픔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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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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