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사업’에 NHN·경상남도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NHN 컨소시엄은 주관인 NHN을 포함해 경남도, KT, 티쓰리큐, 아이브랩, 스코인포 등이 참여한다.
‘데이터 인프라 구축사업’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브리핑한 ‘AI 제조 플랫폼(KAMP)’의 핵심 사업으로 데이터 활용 제조 경쟁력 강화사업이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국비 95억원이 지원된다.
중기부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AI 제조 플랫폼을 바탕으로 중소제조기업의 AI 스마트공장화와 함께 제조데이터의 생산기업과 활용기업을 매칭하고 거래를 지원해 양질의 솔루션 개발·제조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마이제조데이터’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선정으로 경남도는 중기부의 ‘데이터 인프라 구축사업’과 지난 8월 선정된 산업부의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에 모두 참여하게 되어 디지털 전환 시대 데이터의 수집·활용·분석을 기반으로 한 제조업 혁신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또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등 저변 확대 중심에서 5G·데이터·AI 기반 스마트공장 구축 등 고도화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스마트제조정책을 선도할 최적의 조건을 갖추게 됐다.
향후 NHN 컨소시엄은 ‘데이터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AI 제조 플랫폼 운영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 등 핵심 인프라 제공 ▲AI 분석·소프트웨어 개발 등 플랫폼 환경 제공 ▲외부 해킹·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 ▲솔루션 거래를 위한 스토어 구축·운영 ▲서비스 이용을 위한 기술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경남도는 AI 제조 플랫폼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홍보·확산·기업지원 등의 역할과 함께 도내 제조-AI 스마트공장 선도모델 및 우수 Ai 솔루션 공급기업 발굴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스마트공장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제조데이터 클라우드 활용 필요성,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체계 등을 경남TP·NHN·KT 등과 적극 홍보하여 마이제조데이터 시대 활성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데이터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한 AI 제조 플랫폼과 혁신데이터센터 사업은 제조부문의 데이터댐을 만드는 과정이라 볼 수 있다"며 "양 사업이 데이터·AI 기반의 제조 혁신 고도화, 데이터 생태계 조성 등 목적을 같이 하는 만큼 연계·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경남도가 디지털 전환 시대 제조 혁신을 선도하는 디지털 뉴딜 모범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각 사업 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26일 산업부 주관의 혁신데이터센터 사업수행자로 도내 ICT기업인 ㈜아이웍스 컨소시엄이 선정됐으며, 참여기관 간 협약을 마치고 ▲데이터의 정형화 및 표준화 작업을 통한 수집·활용기반 조성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공장 솔루션 개발 ▲제조데이터 활용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컨설팅·교육·실습이 가능한 혁신지원공간 구축 등의 과제가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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