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 진도경찰이 관내 거주 외국인들에게 마스크를 무료 배부하는 등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차단에 나섰다.
진도경찰은 지난 9일 오전 관내 인력소개소를 방문해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등 개인 위생용품을 배부했다.
전남도가 지난달 21일부터 마스크 의무 착용 행정명령을 발동 중이지만 외국인 근로자들의 마스크 미착용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는데 따른 조치다.
진도경찰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주로 모이는 인력소개소를 중심으로 마스크 1000장을 추가 배부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러시아어, 베트남어, 스리랑카어 등 3개국어로 번역된 마스크 의무 착용 홍보물도 함께 배부했다.
정성록 진도경찰서장은 “지역 주민들과 한마음으로 체류 외국인을 포함해 지역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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