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서울 소재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판로 확대 및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는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베트남 현지 한국 상품 전문 유통사와 매장 공동운영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28일 COS & KO VINA(대표이사 Dang Thi Xuan Dung), PHANDA(대표이사 Oh My Tran) 두 곳과 체결되었으며, 오는 10월 베트남 호치민에 SEOUL MADE 브랜드샵을 오픈하고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유통사들은 베트남 호치민 현지에서 한국 브랜드 화장품 판매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통해 제품에 대한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중소기업 제품들은 현지 유통사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으며, SEOUL MADE 브랜드 매장 입점을 통해 SBA 및 현지 유통사의 상품 판매 및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SBA는 향후 호치민 지역에 브랜드 매장 두 곳을 추가 운영 및 지원할 계획이며, 하노이에도 'SEOUL MADE STREET'을 추진 중에 있다. 하노이 빈컴 타임시티점에 조성 중인 'SEOUL MADE STREET'은 약 750평 규모로, 중소기업 상품 판매 공간과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공간을 구성해 올해 중 오픈 예정이다.
SBA 국제유통센터 김용상 마케팅지원본부 본부장은 "SBA는 일회성 지원사업을 지양하고, 지속적인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 현지 협력 거점들을 발굴하여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며 "금년 중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호치민 및 하노이 매장은 베트남 전역에 우수한 서울시 중소기업 제품을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이를 거점 삼아 다른 ASEAN 국가로도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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