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1일(한국시간) “레스터 시티가 김민재의 이적에 참전했다”며 “레스터 시티는 수비수들의 부상이 생겨 어려움이 많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올 여름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지만 협상이 지지부진했다. 올해 9월 토트넘과 라치오가 다시 베이징 측에 제안을 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진행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베이징은 보스니아 국가대표인 토니 슈니치를 영입했다. 슈니치를 영입하면서 베이징에는 현재 외국인 선수가 6명이다. 중국 슈퍼리그(CSL)의 외국인 쿼터는 5장까지다. 한 명을 내보내야 하는 상황.
베이징은 김민재의 이적료를 1500만 파운드(약 225억원)로 책정했다. 토트넘이나 라치오는 이보다 적은 1200만 파운드(약 180억원)을 제시했지만, 베이징 측에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하이재킹을 노리는 레스터는 수비진이 부상으로 제대로 된 라인업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베테랑 수비수 조니 에반스는 징계로 나서지 못한다. 여기에 페레이라와 푸흐스도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워졌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월프레드 은디디가 중앙 수비로 출전해야 하고 있다.
매체는 “김민재는 지난 몇 년간 극찬을 받으며 활약했다. 또 2018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 문제를 해결했다. 한국 대표팀의 일원으로도 30경기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다만 레스터는 김민재 외에도 웨슬리 포파나(생테티엔)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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