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젊은 층이 빚을 내서 투자에 나서는데 대해 빚을 내서 주식이나 주택을 살 때에는 시장이 꼭 상승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우려했다.
홍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가 8일 국회에서 진행한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최근 20대의 신용대출 증가 상황에 대한 의견을 묻자 홍 부총리는 “(정부로선 이 계층에) 일자리를 주는 게 해법인데 그게 어렵다 보니 주식투자나 주택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사다리를 풀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답변했다.
이어 그는 “청년들이 자산 증식 위한을 위한 투자에 나서는 것은 청년 개인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맞다”고 하면서도 “하지만 시장의 이면에 대한 판단을 한 이후 투자행위로 연결하는 것이 옳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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