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청 신도시 인구가 2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하반기 유관기관·단체의 이전과 제2행정타운 입주가 진행되면서 신도시 전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도청 신도시 주민등록 인구는 1만9463명으로 전 분기 1만8143명 대비 7.2%(1320명)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신도시내 코오롱 하늘채 입주(1454명)와 경북여성가족플라자(3개 기관 84명) 개관 및 정부경북합동청사(5개 기관 115명) 완공에 따른 인구 유입이 신도시 전체 인구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북도는 앞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30명)와 농어촌공사(159명) 등 공공기관이 이전되면 올해 안으로 신도시 인구가 2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청 신도시의 정주여건도 착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상가 및 편의시설은 음식점 215개, 학원 109개, 카페(디저트) 64개, 이미용 51개, 마트(편의점) 36개소가 운영 중이다.
또 대구은행 신도시 지점(10명)이 10월 중 착공 예정이며, 현재 공사 중인 예천 축협(20명)이 내년 5월에 준공되면 신도시 주민들의 금융시설 이용이 더욱 편리해 질 전망이다.
교육시설은 학교시설 4개교 3183명, 보육시설 35개교 1583명으로 총 39개교 4766명으로 집계됐다.
어린이집은 1191명 정원에 988명, 유치원은 648명 정원에 595명으로 각각 203명과 53명 여유가 있다.
이와 함께 코오롱 하늘채 어린이집(정원 45명)은 10월, 예담 유치원(6개 학급, 128명)이 내년 3월 개원되면 맞벌이가 많은 신도시 젊은 부부들의 육아부담에 대한 문제는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주거시설 중 아파트는 96.4%의 분양률과 94.5%의 입주율을 보였으며, 오피스텔은 85.1%의 분양률과 90.8%의 입주율을 나타냈다.
여기에 내년 12월 50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이 준공되면 80%가 넘는 젊은 세대의 주택 부담도 완화된다.
특히 경북 바이오2차 산업단지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 3월 공사에 들어갔으며, 내년 7월 호민지 수변공원 조성 사업이 준공되면 신도시의 정주여건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호 신도시조성과장은 “경북도청 신도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위해 유관기관·단체 이전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라면서 “정주환경 개선을 통해 신도시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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