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 구미새마을운동 테마공원 관리주체를 구미시에서 경북도로 전환하는 1단계 행정절차가 이뤄졌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구미새마을 테마공원의 관리주최 변경을 위한 ‘구미 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건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에 가결된 ‘구미 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건은 구미시 상모·사곡동 일원의 새마을운동 테마공원(0.246㎢)의 문화공원 해제를 위한 건이다.
위원회는 이번 심의에서 시설물 현황 및 이관주체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 끝에 원안가결로 매듭지었다.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은 국비를 지원받아 2018년 7월 사업 준공 이후 시설물 관리·운영권 이관 문제로 구미시와 경북도가 견해차가 있었다.
그러나 이철우 지사가 2018년 9월 20일 경북도에서 직접운영하기로 발표해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번 도시기본계획 심의는 그에 따른 후속 행정조치다.
이에 따라 현행법상 도시공원 관리권자인 시장·군수에서 경북도로 이관할 수 있는 1단계 행정조치가 이뤄진 셈이다.
경북도는 앞으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을 이관·관리하기 위해 공원 내 구축된 각종 전시관, 공연장, 연수관 등 문화시설을 성격에 맞도록 도시기본계획 변경에 반영 후, 최종 문화공원 해제 및 문화시설 신설 등은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별도 추진할 방침이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구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내 시설물 관리·운영권이 경북도로 이관 정리됨에 따라 앞으로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원회는 울진군이 제출한 ‘울진 군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건에 대해서도 심의했다.
‘울진 군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건은 2015년 이후 4차례 해제된 농업진흥지역(62만1609㎡)과 군립공원구역에서 일부 해제(3만1034㎡)된 농림지역과 공원구역에 대해 용도지역(100개소 65만2609㎡)을 적합하게 변경하는 사안이다.
위원회는 심의에서 일부 토지에 대해 조정 변경하는 것을 전제로 조건부가결 했다.
배용수 국장은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된 농림지역 등은 도민의 민원과 불편함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보다 합리적인 토지이용이 가능토록 용도지역 변경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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