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의 두 번째 거점 소독시설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경주시는 26일 두 번째 거점 소독시설 현판식을 가졌다.
시는 총사업비 9억원을 투입, 경주TG 인근 율동 일원 793㎡ 부지에 두 번째 거점 소독시설을 완공했다.
거점 소독시설은 조류독감,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 상시 방역을 위해 마련됐다.
축산 차량과 운전자 소독은 물론 코로나19와 같은 인체 전염병 발생 시에도 차량 소독에 활용할 수 있다.
소독시설 입구에서 차 바퀴를 세척하고 시설 내에서는 차단막으로 밀폐한 후 소독해 바이러스를 잡는다.
이번에 문을 연 두 번째 거점 소독시설은 경주 관문인 경주TG 인접 도로와 연결돼 차량 이동을 최소화하고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외형도 전통 기와지붕을 올린 형태로 건축돼 역사문화도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에 앞서 첫 번째 거점 소독시설은 지난 2017년 천북면에 들어섰다.
주낙영 시장은 "거점 소독시설이 가축 전염병 청정지역 유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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