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민들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농·어촌 지역에 보급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세대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기요금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1점을 받았다.
설비품질 종합 만족도는 4.0점으로 조사됐다.
AS 만족도는 고객 응대, 처리 속도, 친절도, 처리 결과 부문 모두 4점 이상을 받았다.
시설물 사용 만족도도 전반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단 설비 자가 점검은 제때 이뤄지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시는 시설물 점검 방법을 주민들이 더욱 알기 쉽게 홍보할 계획이다.
7~8월 진행된 조사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수행기관인 포항테크노파크가 맡았다.
조사 대상 385세대 중 121세대가 응답, 31%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와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내년도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북구 기계·기북·죽장·송라면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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