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경상남도가 6곳이 선정돼 전국 47곳 중 최다 선정의 쾌거를 이뤘다.
올해 2회 차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를 위해 경남도는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시·군에서 신청한 사업에 대해 서면·현장·발표 평가를 진행했으며, 사업성이 우수한 곳을 ‘경남도 도시재생뉴딜사업 평가위원회’로 최종 선정해 국토부로 제출했다.
이번 국토부의 최종 선정은 전국에서 제출된 사업에 대한 타당성 평가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경남도의 사업은 전체 2300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그 중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통한 국비지원은 400억원에 이른다.
선정된 사업들은 총 3가지 유형으로 볼 수 있으며, ①공동체 활성화 및 골목상권 활력을 증진하는 <일반근린형>에는 ▲진주시 망경동 ▲통영시 도천동 ▲함안군 가야읍의 3곳, ②주민생활 공공시설 및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주거지지원형>에는 ▲하동군 하동읍 1곳, ③소규모 동네단위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우리동네살리기형>에는 ▲고성군 고성읍 ▲거창군 거창읍 2곳이다.
올해 공모사업은 총 3회로 나눠 실시되며, 경남은 1회 공모에 1곳, 이번 2회 공모에 6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선정됐다.
또한 3회 공모에도 7곳을 신청했으며 12월에 최종 선정결과가 나온다.
윤인국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으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민의 주거환경 개선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쇠퇴한 구도심을 활성화 시키는 사업인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행으로 도민들이 삶의 질 향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2017년 전국 최초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통영시 봉평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포함한 33곳이 선정돼 현재 도시재생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원도심에 부족한 생활사회간접자본(SOC)의 거점시설을 확충하고 그 시설을 활용한 수익사업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도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소득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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