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꽃의 도시’ 장성군, 국내 화훼산업 선도

‘노란꽃의 도시’ 장성군, 국내 화훼산업 선도

농림축산식품부 ‘2021년 종자산업 기반 구축사업’ 화훼산업 분야 선정

기사승인 2020-11-06 10:25:40

▲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종자산업 기반 구축사업’ 화훼산업 분야에 ‘노란꽃의 도시’ 전남 장성군이 선정됐다.[사진=장성군]
[장성=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종자산업 기반 구축사업’ 화훼산업 분야에 ‘노란꽃의 도시’ 전남 장성군이 선정됐다.

장성군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한 선정이며, 전체 사업분야를 기준으로 하면 전남 유일 선정이다.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한 장성군은 화훼 품종 연구시설과 화훼 전문 육묘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설이 갖춰지면 직접 생산한 종자 및 종묘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다.

나아가 국산 종자 채종‧육묘사업을 추진해 외국 종자 구입 시 발생하는 특허권(로열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성군은 10억 송이 가을꽃을 감상할 수 있는 ‘황룡강 노란꽃잔치’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00만 방문을 기록하며, 전라남도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주민들이 마을 자투리땅마다 조성한 게릴라정원이 소소하고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해 주목받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농업분야의 ‘반도체’라 불리는 종자산업의 기반을 구축해 화훼 농가 생산비를 절감하고, 나아가 우리군 종묘를 전국으로 확대 공급해 국내 화훼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화훼 종묘 국산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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