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임실군에서 코로나19로 연기된 체육대회가 10일 ‘제29회 임실군수배 게이트볼대회’를 시작으로 개최된다.
임실군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체육행사를 전면 금지해 왔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조치로 야외종목 위주로 대회 개최를 결정했다.
대회 기간 임실군과 임실군체육회는 참가자를 임실군민으로 제한하고, 출입구에서 발열체크와 해외 방문 여부, 확진자 접촉 여부를 확인 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임실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9회 임실군수배 게이트볼대회는 심 민 군수와 진남근 군의회 의장, 김병이 체육회장을 비롯해 게이트볼 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심 민 군수는 대회사에서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오랜만에 겨루는 대회인 만큼 승패를 떠나 충분히 즐기고 실력을 발휘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군은 노후화된 임실읍 게이트볼장을 대신해 임실생활체육공원 일원 야외 공연장 부지에 국비 5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4억원을 투입해 임실읍 전천후 게이트볼장 신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새로 만들어지는 게이트볼장은 건축면적 1089㎡에 게이트볼장 2면과 사무실, 휴게실 등의 시설로 구성, 내년 준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군은 철저한 방역 지침 하에 게이트볼 대회를 시작으로 14일엔 테니스대회와 족구대회를, 21일 야구대회, 11월 하반기에는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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