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농업명장에 유창우(포도), 신종협(사과)씨 선정

경북도, 올해 농업명장에 유창우(포도), 신종협(사과)씨 선정

기사승인 2020-11-11 17:27:20
▲경북도는 11일 동락관에서 '제25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가졌다.(사진은 이철우 지사(왼쪽)와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오른쪽)이 경북농업을 알리는 캐치 프레이즈를 들고 있다.)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11일 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25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의 ‘경북 농업명장’과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7개 시·군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결과 올해 최고의 농업장인인 ‘경북 농업명장’에는 유창우(포도·김천)와 신종협(사과·영천)씨가 각각 선정됐다. 

또 ‘경북 농어업인 전체대상’은 서상욱 씨(사과·포항)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 부문별로는 식량생산부문 이재학(구미), 친환경농업부문 김병원(예천), 과수·화훼부문 권순찬(상주), 채소·특작부문 배선호(성주), 농수산물수출부문 김형수(상주), 농수산 가공·유통부문 박영재(의성), 축산부문 장용호(봉화), 수산부문 김명기(울진), 농어촌공동체활성화부문 신동수(칠곡), 여성농업인부문 김숙자(고령)씨에게 돌아갔다. 

포도명장 유창우씨는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샤인머스캣 재배 전문가로써 샤인머스캣 재배기술 교재를 집필하고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및 강의를 실시하는 등 샤인머스캣 산업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사과명장 신종협씨는 높은 토지가격을 상쇄할 수 있는 키 큰 세장(나무폭을 좁힌)방추형 수형을 완성해 착과부위를 늘리고 햇빛 투과율을 향상시켜 생산량을 높이는 등 한국농수산대학교 현장교수로 활동하며 선진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농어업인 대상 부문 전체대상을 수상한 서상욱씨는 사과 다축재배 전문가로써 표준화된 12ha의 대형 사과농장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품목의 재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농업인이다. 

특히 농장을 개방해 농업인의 학습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귀농닥터 및 기술교육강사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쳐 농업분야 신지식인, 농업마이스터로 선정된 바 있다.

이들 농업명장에게는 인증패와 함께 상사업비 1000만원이 지급된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올해 농업분야 사업성과가 우수하고 지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한 시·군을 선정해 함께 포상했다.

이날 시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에는 영천시가, 최우수상에는 상주시와 예천군이, 우수상에는 김천시, 안동시, 의성군, 청도군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 수상 시·군에게는 도지사 표창패와 함께 대상 8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의 포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이철우 지사는 “든든한 경북 농업인이 있기에 코로나19와 태풍에도 흔들림 없이 자라난 농수산물이 국민의 식탁에 오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업과 농촌이 더 존경받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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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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